• 컨트롤러 5개사, 화웨이와 손잡고 생태계 확장
  • 기업용 SSD 출하량, 2026~2028년 약 8배 급증
  • 분기 매출 3년 만에 39배, YMTC 급성장
  • 관건은 해외 디자인 윈…성사 땐 삼성 추격 가속

 

중국 유일의 양산 규모 낸드플래시 제조사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상하이 과창판(STAR Market) 상장을 신청한 가운데, 불과 2년 전만 해도 거의 손대지 않았던 AI 데이터센터용 기업용 SSD 사업이 YMTC의 매출 성장을 이끌고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 메모리 트래커에 따르면 이 기업용 SSD향 출하량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약 8배 급증할 전망이다.

[2023년 1분기~2026년 2분기] YMTC 분기별 매출 추이 (단위: 10억 위안)

출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Memory Tracker & Forecast

YMTC의 분기 매출은 2023년 1분기 19억 위안에서 2026년 2분기 738억 위안으로 약 39배 뛰었다. 같은 기간 YMTC 전체 출하량에서 기업용 SSD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약 5배 확대될 것으로 추산된다.

황민성(MS Hwang) 리서치 디렉터는 "YMTC는 가격과 내수 물량이라는 두 축에 힘입어 상승 흐름을 타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기업용 SSD 프리미엄을 온전히 누리지는 못했다. 다만 2024년 사실상 제로였던 서버향 매출이 2028년에는 전체 매출의 39%에 근접할 것으로 추산된다. 핵심 전략은 파이슨, 다푸스토르, 실리콘모션, 데라, T-헤드와의 컨트롤러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중국 내에서는 화웨이와의 핵심 기업 관계를 다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황민성 디렉터는 이어 "더 큰 질문은 YMTC가 이를 중국 내 하이퍼스케일러를 넘어 중국 밖 고객사와의 디자인 윈(자사 칩이 고객사 제품에 채택되는 것)으로 전환할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것이 성사되면 업계 1위 삼성전자를 위협할 추가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국 관전 포인트는 YMTC가 쌓아온 컨트롤러 파트너십과 화웨이와의 관계를 발판으로, 중국 내수를 넘어 해외 고객사의 디자인 윈을 확보할 수 있을지다. 이 전환에 성공할 경우 YMTC는 기업용 SSD 시장에서 삼성전자를 위협하는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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